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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海별쌤 2011. 3. 22. 15:09


"어떻게 살 것인가"

늘 고민되는 주제다.

오늘 아침 씻다가 ..

문득

어느 시대, 어떤 사회에서든
그 사회를 주름잡는 이론이나 주장은 다양하기보다,

주류와 비주류, 대세와 소세, 기득권과 비기득권, 지배층과 피지배층...등으로 구분되는
대결구도에서 비롯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장, 의견, 생각이 다양한다는 건
아주 일부의 현상이나 사실에만 해당할 뿐,
정작 삶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의견은 저 둘의 구분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말이다. 

어쩌면 편협한 구분이라 여겨질 수 있지만,
뭔가를 알아간다고 생각될수록, 난 이런 생각들이 강해진다...

(아마도 그건 무지의 탓)

그런데 만약 내 생각이 타당하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는 
'누구에 기대어, 누구를 바라보며 살 것인가'의 문제로 환원될 수 있다.

아침 내내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
(극)소수자의 편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자...이다

오해하지 말 것은
한 사회의 소수자. 그들이 절대 옳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라는. 그럴리도 없고.

다만 그들이 고통받고 있다면,
사회의 개혁과 발전은 그들의 편에서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일뿐. 

그리고 그게 역사의 진보!





아침 내내 생각하던 것을.

방금 웹서핑하다가 발견..
거 참 반갑다.

게다가
이렇게도 깔끔하고 명료한 글이라니....
존경하고, 부럽고, 질투난다..


http://www.gyuhang.net/archive/201103?TSSESSIONgyuhangnet=7882554066b1e9fb526fff466c470058
GYUHANG.NET /
'중늙이들'(201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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