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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와 규칙

海별쌤 2011. 2. 23. 09:42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의를 알지 못하면 자기를 세울 수 없으며,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하면 남을 알 수 없다.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不知禮 無以立也,
 不知言 無以知人也)

                                             -공자,『논어』, 20, 3.






사람들은 내내 하나의 공놀이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공을 던질 때마다 특정한 규칙을 따른다.
우리가 놀이를 하면서 "우리가 따를 수 있는 규칙을 세우는"
(make up the rules as we go along) 경우가 있지 않은가?
그렇다, 우리가 따를 수 있도록 규칙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다.


                                          -비트겐슈타인,『철학적 탐구』,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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